순자산 기록, 한 달에 10분이면 충분합니다

업데이트 · Yovia

순자산은 숫자 하나입니다. 가진 것에서 갚아야 할 것을 뺀 금액. "나는 부자가 되고 있나?"라는 질문에 가장 곧바로 답해 주는 숫자죠. 은행 연동도 금융 지식도 필요 없습니다. 한 달에 10분이면 됩니다.

무엇을 넣을까

가진 것:

  • 현금과 통장 잔고.
  • 예적금과 투자, 오늘 가치 기준으로.
  • 연금저축·퇴직연금 같은 연금 자산.
  • 팔면 돈이 되는 것(자동차, 집 등)은 현실적인 가격으로.

갚아야 할 것:

  • 카드 결제 예정 금액.
  • 각종 대출과 주택담보대출.
  • 가족이나 지인에게 빌린 돈.

옷이나 가구처럼 팔 생각이 없고 값을 매기기 어려운 것은 빼도 됩니다. 정확함보다 매달 같은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.

얼마나 자주 기록할까

한 달에 한 번이 가장 알맞습니다. 흐름은 보이면서 매일의 시세에 휘둘리지 않죠. 월말이나 월급날 다음 날처럼 날짜를 정해 꾸준히 하세요.

평소 수입과 지출도 기록한다면, 월 1회 점검 사이에도 순자산은 움직입니다. 그 사이의 등락이 한 달을 고가와 저가가 있는 캔들로 만들어 줍니다.

한 달 10분 루틴

  1. 계좌를 하나씩 열어 잔고를 적는다.
  2. 투자를 오늘 가치로 업데이트한다.
  3. 카드와 대출 잔액을 뺀다.
  4. 합계와 지난달 대비 변화를 적는다.
  5. 왜 움직였는지 한 줄: 보너스, 큰 지출, 시장 변동 등.

마지막 한 줄은 가장 자주 건너뛰고, 나중에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입니다. 반년 뒤 돌아볼 때 숫자 목록을 배울 거리가 있는 이야기로 바꿔 주는 게 바로 이 한 줄입니다.

추이 읽는 법

월 단위의 순자산은 출렁입니다. 시장 하락이나 연간 결제 한 번에 좋은 달도 나빠 보일 수 있죠. 대신 이것들을 보세요.

  • 한 달이 아니라 6~12개월의 방향.
  • 변화 중 저축에서 온 부분과 투자 변동에서 온 부분.
  • 저축률,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. 여기서 계산해 보세요.

캔들차트가 유용한 이유는 월말 값뿐 아니라 그달의 변동 폭까지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. 긴 아래 꼬리는 떨어졌다가 회복한 달, 긴 몸통은 정말 크게 움직인 달입니다. 내 숫자로 해 보기.

스프레드시트 vs 앱

스프레드시트는 무료이고 충분히 쓸 만합니다. 어려운 건 꾸준히 하는 것이죠. 업데이트가 빠르고 따로 손대지 않아도 추이가 보인다면 앱은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.

순자산 캔들차트 앱이 바로 그걸 위해 만들어졌습니다. 몇 초 만에 기록하고, 현금·은행·신용카드를 한곳에 모으고, 매일 순자산이 캔들로 자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기본 오프라인, 계정 불필요. 구독형 가계부 앱과 고민 중이라면 솔직한 비교 글도 읽어 보세요.

자주 묻는 질문

집도 순자산에 넣어야 하나요?

넣습니다. 현실적인 매도 가격으로 잡고, 주택담보대출은 갚아야 할 것으로 넣으세요. 집은 거의 변하지 않아 다른 돈의 흐름을 가릴 수 있어서, "집을 뺀 순자산"을 따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.

순자산이 마이너스면 나쁜 건가요?

사회 초년생이거나 학자금 대출, 새 주택담보대출이 있을 때는 흔한 일입니다.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. 매달 올라가는 마이너스라면 좋은 상태예요.

순자산과 소득은 뭐가 다른가요?

소득은 들어오는 돈이고, 순자산은 쓰고 갚고 난 뒤 남은 돈입니다. 소득이 높아도 지출이 많으면 순자산은 제자리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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